2024년말 기준 79개 대기업 집단 시가총액 변동을 살펴보면, 상위 10개 대기업에서 1위인 삼성과 4위 현대자동차를 제외하고 순위 변동이 있었습니다.
출처 : CEO 스코어
1위 삼성그룹 시가총액 251억원 감소
삼성그룹의 시총은 2023년 말 710조801억원에서 지난해 말 543조3305억원으로 166조7496억원(23.5%) 줄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시총이 쪼그라든 영향이 컸습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년 새 165조9297억원(31.9%) 감소했고, 삼성SDI(15조5996억원·47.5%), 삼성물산(3조6585억원·15.1%), 삼성SDS(3조2653억원·24.8%) 등도 시총이 크게 줄었습니다.
2위 LG에서 SK로 3년만에 변경
SK그룹과 LG그룹의 시총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SK그룹은 시총이 21조4127억원(11.8%) 증가하며 2위로 올라섰고, LG그룹은 시총이 45조3758억원(23.9%) 감소하며 3위로 밀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1년 새 시총이 23조5873억원(22.9%) 증가하며 회사의 시가총액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반면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업황 부진으로 시총이 각각 18조7477억원(49.8%), 18조6030억원(18.6%) 쪼그라들었습니다.
출처 : CEO 스코어
HD현대그룹 10위에서 5위로 점프
HD현대그룹의 시가총액은 1년 새 40조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HD현대그룹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2023년 말 34조3150억원에서 지난해 말 77조6695억원으로 43조3545억원(126.3%) 증가했는데, 대기업 집단 중 유일하게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시총 순위도 2023년 말 10위에서 2024년 말 5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그룹 10위권 집인
한화의 경우, 2023년 말 시총 순위 11위에서 2024년 말 7위로 상승하며 ‘톱10’에 진입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방위산업이 탄력을 받은 덕분인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년 새 시총이 8조5788억원(136.1%) 늘었습니다.
출처 : CEO 스코어
에코프로 10권 밖으로, 포스코 순위 하락
감소율 면에서는 에코프로의 시총이 60.2%(35조7773억원) 감소해 가장 컸고, 포스코도 54.7%(51조3751억원) 줄었습니다. 포스코의 경우, 철강과 이차전지 등 주력 사업의 실적 부진으로 시총이 반토막 나면서 순위도 5위에서 8위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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