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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딥시크(DeepSeek)가 미국 실리콘밸리를 흔들고 있다

머니 스토리

by 인앤건LOVE 2025. 1. 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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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AI 개발사 딥시크(DeepSeek)가 6,710억 개의 매개 변수를 특징으로 하는 추론 모델인 딥시크-R1 (DeepSeek-R1) 오픈소스 버전을 공개했다. 회사는 이 모델이 주요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o1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주장했다.

2 ‘딥시크(Deepseek)’가 실리콘밸리외 미국 전체를 흔들고 있다. 미중 AI경쟁에서 중국의 추격속도가 미국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빠르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3 더 놀라운 점은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이를 만드는데 훨씬 저렴한 비용이 들었다는 점이다. R1의 이전 모델인 딥시크-V3의 경우 학습 비용을 57만6000달러로 계산했다.같은 오픈소스 모델인 메타가 라마3를 학습하는데 사용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4 딥시크는 미국 수학경시대회 AIME 2024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추론 AI 모델이 79.8%를 얻어 오픈 AI의 추론 모델의 79.2%보다 앞섰다고 밝혔다. 코딩 부문 라이브벤치 평가에선 딥시크의 AI가 65.9%의 정확도를 기록해 챗GPT (63.4%)보다 높았다. 포브스는 중국 AI 업계에서 가격 인하 경쟁이 시작됐으며 이는 세계 각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 실리콘밸리는 딥시크의 성능과 비용에 대해서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의 마크 안드레센은 “내가 봤던 가장 인상적인 기술적 돌파구 중 하나”라면서 “게다가 오픈소스라는 점에서 전세계에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딥시크가 미국의 AI개발이 중국에게 따라잡혔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음을 암시한 것이다.

6 딥시크가 화제가 되면서 미국 앱스토어에서는 딥시크가 상위권에 올라왔다. 딥시크는 챗GPT처럼 앱으로 사용할 수 있다. 26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앱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17위에 올랐다.

7 24일 엔비디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던 딥시크는 주말 사이에 뉴스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서 미국 전반에 퍼졌다. 26일 동부시간 오후11시 기준 나스닥100 선물은 전일대비 2.45% 하락하면서 거래되고 있다.

8 딥시크-R1이 주장하는 성능은 매력적일 수 있지만, 학습된 데이터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있다. 스리니바사무르티는 “모델의 우수성은 학습된 데이터가 결정한다. 중국의 데이터 소비 및 공개에 대한 제한적인 정책으로 인해 데이터가 편향되거나 불완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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