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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역대급 수출 기록, 100만원 황제주 도전

머니 스토리

by 인앤건LOVE 2024. 12. 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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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과 탄핵 이슈로 국내 주식시장이 엄청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100만원 황제주 등극을 기대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전 너무 매워서 잘 안먹지만 저희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불닭볶음면 덕분에 삼양식품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양식품의 주가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불닭볶음면 날개를 달고 역대급 수출 기록

삼양식품은 지난 12월 5일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삼양식품은 2017년 1억달러, 2018년 2억달러, 2021년 3억달러, 2022년 4억달러에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 실적 7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삼양식품은 대표 수출 품목인 ‘불닭’ 브랜드의 세계적 인기로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2016년 930억원이었던 수출액은 2023년 8093억원으로 7년 만에 9배 가까이 뛰었으며,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68%로 확대됐습니다.

 

올해는 3분기까지 총 9638억원의 수출을 기록하며 수출 비중이 77%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불닭은 현재 100여 개국에서 연간 약 10억개가 판매되는 K푸드 대표 주자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불닭 브랜드 매출은 올 한 해에만 1조원을 넘어섰으며, 2012년 출시 이후 불닭 브랜드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4조원, 누적 판매량은 70억개에 달합니다.

삼양식품 홈페이지

 

삼양식품, 2024년 매출 1조7천억원, 영업이익 3,400억원 예상

삼양식품 매출액은 2021년 6,420억원에서 올해 1조6,822억(예상)으로 1.6배 이상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654억원에서 3,392억(예상)으로 4.2배로 엄청난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2024년 예상 영업이익률을 보면 20% 수준으로 국내 라면 경쟁업체인 농심 5.5%, 오뚜기 7.5% 대비 월등하게 높으며, 순이익률 또한 15.7% 수준으로 농심 4.8% , 오뚜기 5% 대비 3배 수준으로 높습니다.

네이버증권

 

삼양식품, 12월에만 51% 주가 상승, 년초대비 263% 급등

삼양식품 주가는 12월 2일 시초가 519,000원에서 24일 종가 783,000원으로 51% 주가 상승을 기록했으며, 12월19일에는 최고가 78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12월 28일 종가 216,000원 대비 263% 급등했습니다.

 

같은 기간 농심은 작년 종가 407,000원에서 385,500원으로 -5.6% 하락했으며, 오뚜기는 작년 종가 400,000원에서 406,500원으로 1.7% 상승에 그쳤습니다.

삼양식품 최근 10년 주가챠트, 네이버증권

 

삼양식품 주가 100만원 갈 수 있을까?

한화투자증권은 12월23일 삼양식품이 중국에도 공장을 설립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향후 불닭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키움증권은 최근 목표주가를 800,000원에서 950,000원으로 상승시켰으며, 신한투자증권은 720,000원에서 860,000원으로 상승시키면서 세 곳 모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삼양식품 투자의견, 네이버버증권

 

12월 외국인과 기관 거래를 살펴보면 외국인은 89,201주를 매수했으며, 기관은 110,541주를 매수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12월 초 13.01%에서 13.69%로 증가했는데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대량 매도와 반대되는 모습입니다.

삼양식품 외국인 기관 매매동향, 네이버증권

 

2024년 예상 PER(주가수익률)를 살펴보면 삼양식품은 22.55배, 농심 13.92배, 오뚜기 9.42배, 24년 9월 결산 기준 부채비율은 삼양식품은 101%, 농심 35.1%, 오뚜기 65.4%로 PER와 부채비율은 경쟁사 대비 삼양식품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삼양식품은 라면 경쟁사 농심과 오뚜기에 비해 PER(주가수익률)와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당분간 유지한다면 2025년 가까운 시기에 황제주 100만원 등극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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