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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만의 상속세 개편, 유산취득세 도입

머니 스토리

by 인앤건LOVE 2025. 2. 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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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유산취득세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상속세제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는 1950년 이후 74년 만의 상속세 과세체계 전환을 의미합니다.

유산취득세 도입 배경과 의의

현행 상속세 제도는 유산세 방식으로, 피상속인의 전체 유산에 대해 과세하고 상속인들이 함께 납부합니다. 반면 유산취득세는 각 상속인이 실제로 받은 유산에 대해 개별적으로 과세하는 방식입니다.

유산취득세 도입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평과세 실현: 납세자의 부담능력에 맞는 '응능부담 원칙'에 부합
  2. 중산층 세금 부담 완화
  3. 과세체계의 일관성 확보: 현재 증여세는 유산취득세 방식을 적용 중

출처 : 한국경제

개편안의 주요 내용

  1. 유산취득세 도입 : 상속인이 받은 재산만큼 세금을 내는 방식으로 전환
  2. 인적공제 확대 검토
  3. 일괄공제액: 현행 5억원에서 8억원으로 상향 가능성
  4. 배우자 공제: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 가능성
  5. 증여세 인적공제 상향 : 자녀 증여 시 공제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2억원으로 확대 검토
 

출처 : 파이낸셜뉴스

예상되는 효과

  1. 세부담 감소 : 유산이 상속인들에게 분산되면서 과세표준과 세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
  2. 기부 활성화 : 제3자 증여에 대한 합산과세가 없어져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기여 가능
  3. 부의 분산 촉진 : 다수의 상속인에게 유산을 분할할수록 세부담이 감소하는 효과

출처 : 한국경제

 

쟁점 및 우려사항

  1. 세수 감소 : 국회예산정책처 추정 결과, 약 1조2000억원의 세수 감소 예상
  2. 부자감세 논란 : 46억~66억원 대 자산가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분석됨
  3. 기업 부담 완화 한계 : 최고세율 인하 없이는 기업의 투자 확대 유도에 제한적일 수 있음

출처 : 국민일보

향후 전망

정부는 상반기 중 법안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야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인적공제 설계와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속세 개편은 중산층의 세금 부담 완화와 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러나 세수 감소와 부자감세 논란 등 우려사항도 존재하므로, 앞으로의 공청회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러한 쟁점들이 어떻게 다뤄질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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