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콘텐츠, 한국인의 일상을 장악하다
최근 한국인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의 2025년 3월 13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인 1인당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앱 사용 시간이 평균 48시간 73분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을 포함한 수치다. 반면,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 쿠팡플레이 등 5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앱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7시간 14분에 불과했다. 단순 계산으로 숏폼 사용 시간이 OTT 대비 약 7배나 긴 셈이다.이러한 현상은 단지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인의 콘텐츠 소비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긴 호흡의 드라마나 영화를 즐기던 OTT 중심의 소비가 점..
궁금이
2025. 3. 18.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