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계수 지표는 좋아졌는데, 왜 체감은 나쁠까?
지니계수 지표는 좋아졌는데, 왜 체감은 나쁠까?2023년, 한국의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가금복)에 따르면,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가 2022년 0.324에서 2023년 0.323으로 소폭 하락하며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득 5분위 배율도 5.72배로 전년 대비 0.04배포인트 줄어 역시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소득 평등을,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을 의미하니, 이론적으로는 우리 사회가 조금 더 평등해졌다는 뜻이다.하지만 이 소식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자영업자가 줄줄이 망하고, 빚더미에 앉은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무슨 소리냐"는 비판이 쏟아진다. 실제로 통계와 현실의 괴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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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11. 14:10